[카테고리:] 예술

  •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의 차이는?

    근대와 현대(Modern and Contemporary Art). 현대와 근대. 이 두가지 용어는 가끔씩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이 있다면 왜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시간이죠.

     근대 미술은 현대 미술이 나타나기 이전에 나타난 예술사조입니다. 대부분의 예술사학자와 비평가들은 서양에서 모던아트가 1860년대에 시작해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현대미술은 오늘날 만들어지고있는 예술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오늘 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작가가 살아있는동안?

    우리가 태어난 이후부터?

    예술가가 현대의 문화를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관여하는 순간?

    현재가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순간?

    따라서 현대 미술의 시작은 역설적으로 1960년대와 70년대에 가장 많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미술과 근대미술은 시간의 차이뿐만 아니라 방법, 매체 및 접근 방식에도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 우리는 후기인상주의에서 다다이즘, 팝 아트,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움직임과 형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Musée d’Orsay, accrochage salle Van gogh, 2012 (From the collection ofMusée d’Orsay, Paris)


    우선 근대 미술 작품하나를 보실까요?

    우리는 모네의 그림이 그려진 행주와 세잔의 그림들이 비스켓 깡통의 커버로 쓰이는 것을 볼 때, 그림들이 그려질 당시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생각해보지 못 할 정도로 급진적이고 충격적일 것이라고 예상할수 있습니다.

    근대미술과 모더니즘은 그 이전까지 행해졌던 예술과는 급진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근대미술들은 전통적인 주제와 관점을 거부했고 이는 특히 혁신적이었습니다.


    많은 미술 사학자들은 에두아르 마네를 최초의 근대미술작가라고 말합니다. 특히 1863년의 그의 그림인 풀밭 위의 점심식사를 근거로 말입니다.

    이 그림에서 그는 보이는 ‘진짜’ 모습과 입체공간을 담아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네의 인물들은 마치 서로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울에서 목욕하는 여인은 마치 언제라도 그녀의 자리에서 떨어져 무릎을 꿇을 수 있을 것처럼 다른 캐릭터들 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마네 또한 그림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사이의 음영 부족과  ‘미숙하고 애매한’ 주제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Luncheon on the Grass, 1863, Édouard Manet (From the collection of Musée d’Orsay, Paris)

     바깥 세상을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한 시도에서 벗어난 이러한 움직임은 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자포니즘,야수파,입체파,미래파표현주의의 시대를 말입니다.

    Window Opening on Nice, Raoul Dufy, 1928 (From the collection of Shimane Art Museum)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위에서 현대 예술에까지 이르렀을까요?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 사이의 작은 분기점중 하나는 추상적 표현주의라고 불리는 흐름입니다. 이 흐름은 그림을 단순히 주제를 그린것에서 멀어지게하고 예술 작품 자체를 만드는 과정 그자체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잭슨 폴락; 그의 작품은 페인트를 떨어 뜨리고 캔버스 주위를 돌아 다니는 행위만큼이나,입에 담은 담배, 그것은 완성 된 제품 그 자체에 관한 것이 었습니다. 이런 방향은 우리가 현재 현대 미술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가는 작은 발판이었습니다.

    예술의 바다가 가져온 흐름의 변화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가 만들어 내고 생각하는 방식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추상적 표현주의를 포함한 많은 근대 미술은 매우 진지하게 예술가의 ‘천재성’에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팝 아트,미니멀리즘,개념 예술, 그리고 행위예술등. 그러나 이러한 점이 근대미술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웃음거리로 인식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예술가들은 종종 아름다움과 형식 대신 작품뒤에 있는 개념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제 예술은 영상, 행위예술, 설치예술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미술관등의 전통적인 예술 전시공간 외부에 존재합니다.

    Wirtschaftswert Speisekuchen, 1977, Joseph Beuys (From the collection of MUSEION)


    현대 미술의 중요한 부분은 페인트의 붓질이나 조각된 대리석에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예술 작품 전체를 둘러봐도 찾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관객들이 가지는 작품에 대한 인상입니다.

    현대 미술 작품은 종종 작품의 보는 사람의 경험과 예술작품을 보고나서의 생각변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는 많은 비평가들과 예술 이론가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왜 예술 작품인지 묻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예술 작품이 많은 공연과 사회 활동 프로젝트처럼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Will Britain get through this recession, 1992, Gillian Wearing (From the collection of British Council)
    Valerie’s Snack Bar, 2008, Jeremy Deller (From the collection of Hayward Gallery)


    현대 미술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은 일반적으로 “이게 예술이라구요?” 또는 “내 4 살짜리 아이도 그렇게 만들수있겠는데요?” 입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이것은 현대 예술가들이 제대로 일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떻게냐구요? 많은 현대 미술은 우리의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을 심문하기 때문입니다.

    미학은 무언가를 예술로 만드는 지에 대한 철학적 탐구입니다. 그래서 미술관의 벽돌 더미 나 소변기를 보았을 때, 예술가들은 실제로 그들의 작품이 예술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omorrow, 2013, Photo: Eric Gregory Powell (From the collection of 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현대 미술은 예술이라는 경계를 넓히고,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이렇게 질문할 때, 그게 바로 예술가가 물어보기를 원하는 질문의 종류 중 하나가 되는거죠.

    “그 작품이 예술인가요?”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글에서의 Modern은 근대로 Contemporary는 현대로 번역했습니다.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2018년 4월 23일, 파리에서는 “독서는 나의 권리!” 라는 주제로 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작권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에 대해 만든 사람에게 주는 권리입니다. 또한 저작권은 창작이 있기만 하면 자연히 발생하는 권리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만들었다고 해도 저작물로 보호받게 됩니다.

    만약 서점에서 책 한권을 샀다고 했을때, 이 책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경우,우리는 책의 소유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책속의 글이나 그림,사진등의 내용에 따라오는 저작권까지 구입한건 아닙니다. 따라서 그 책속의 내용에 대한 권리는 책을 만든 집필자에게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책을 산 사람은 책을 소유할 수는 권리를 얻지만 책의 내용은 얻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시집을 사서 블로그나 까페, 페이스 북 등등에 올린다면 이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서관에서 책을 복사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찍는건 어떨까요? 재산상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내용물을 가져가는건 저작권법 30조에 의거해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빌린 책을 복사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얻어진 내용을 재산상의 이익(영리)을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인터넷에 올린다면 개인적인 목적이 아니라 판단되어 저작권법 위반이 됩니다.

    저작물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

    저작권법을 준수 하면서 저작물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1. 저작물을 어느 목적으로 사용할지 생각해보고(비영리적 목적이고 개인적인 목적인가?)
    2. 저작물의 이용방식이 저작권법상 허용되는지 확인한 후
    3. 그 저작물이 이용허락 규정(CCL)이 존재하는 지 알아보고
    4. 허용이 되지 않았다면,저작권자에게 저작물의 제목과 이용하는 방법등을 자세히 알려 허가를 받고, 허가가 되었다면
    5. 허락받은 권한 범위내에서 사용하며, 저작권자가 원한다면 저작자 표시,출처 표시등 추가적인 표시등을 붙이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저작권 침해 행동으로는 불펌,음악과 영상 파일 올리기,허락 없이 캡쳐등등이 있습니다.

  • 개괄 : 역사의 틈 사이에서 변화하는 애완 동물과의 관계

    EDITORIAL FEATURE

    개괄 : 역사의 틈 사이에서 변화하는 애완 동물과의 관계

              Good Friends John Henry Dolph Walters Museum cats and kittens in art

    우리의 털 달린 친구들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우리는 애완 동물을 평생 반려자로 보았을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냥 파트너에서 신적 존재까지 털 달린 친구와의 관계는 수세기에 걸쳐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동물과의 역사적 관계맺기의 대부분은 친절함보다는 잔인함을 기반으로하고 있지만, 오늘날 미국에서 무료로 하숙하는 7800만 마리의 개와 8580만 고양이를 고려한다면 누가 주인인지 질문 할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동물과 인간 사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역사를 조사할 것입니다.

    네 다리가 달린 친구
    Marble slab from the fourth frieze of the Nereid monument: banquet scene. A bearded man reclines on a couch, holding a bowl and a rhyton terminating in the forepart of a winged ibex. An elderly man speaks into his ear, and a dog lies under the couch. Three attendants stand nearby.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는 또한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개는 최초로 사람의 의해 길들여진 동물이라고 여겨집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애완 동물’이 아니라, 이 길들여진 늑대는 사냥을 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껴안기보다는요.

    가축화가 언제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추정범위는 매우 넓지만, 적어도 개가 자신의 소유주와 함께 매장되었을 때가 적어도 1 만 5 천년 전부터라는 견고한 고고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로마인들은 Nereid 기념비 (기원전 390 년) 가 보여주듯이 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부유 한 귀족이 발쪽에 있는사냥개와 함께 연회장에 앉아 있습니다.

    겸손한 고양이
    Tsukioka Masanobu Settei - Beautiful woman playing with cat - Google Art Project.jpg

    고양이의 가축화는 약 1 만 2 천년 전의 최초의 농업 사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들은 사냥에 유용했지만, 인간이 한 곳에 정착하고 곡식을 저장하기 시작때의 고양이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곡물이 생겨서 생쥐가 생기자 고양이는 끊임없는 음식을 공급받고, 인간은 전염병을 방지하면서 얼마 되지 않아 상호유익의 관계가 생겨났습니다.

    이 실용적인 파트너십은 곧 많은 문화권에서 숭배로 발전했으며, 이집트인들은 특히 고양이 친구들울 좋아했다는 건 유명합니다.

    벤 하산에서 발견 된 고양이 묘지에는 30만 개의 고양이 미라가 들어 있는데, 고양이 여신 바스테트(Bastet)의 숭배는 고양이를 살해하는 것이 죽음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도쿄의 하라주쿠에 오신것을 환영하는 헬로키티가 보여주듯이, 일본만큼 고양이가 많이 보이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것 역시 오랜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불교(6 세기 경)와 동시에 중국에서 일본에 도착했으며, 이는 종교적으로 취약한 경전을 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성스러운 관계(경전과 이를 지키는 고양이)는 일본인 귀족의 18세기 그림처럼, 고양이가 성스러운 상징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상징적인 개체

    상징적인 동물로 우리의 애완 동물들의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우리 삶에서도 그 의미가 깊어졌습니다. 중세까지, 동물들은 풍부한 상징적 역할을 맡았고 예술가들은 그것을 통해 시청자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어린 양, 비둘기, 나귀와 같은 동물들은 희생과 평화와 겸손을 나타내는 데, 이는 대부분이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를두고 있습니다.

    한스 홀 바인(Hans Holbein)이 그림을 그린 것처럼 애완 동물은 종종 전령의 상징이었습니다.

    1520년대 후반에 그가 튜더 왕조를 처음에 방문했을때 그린것으로 여겨지는 그림에서 다람쥐와 찌르레기는 그녀의 이름을 암시합니다.

    토지를 많이 가진 부인 앤 러벨(Anne Lovell)은 가문상징으로 다람쥐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찌르레기로 상징되는 이스트 할링 (East Harling)의 집을 소유했습니다.

    환상적인 짐승

    베스티아리(동물우화집)와 운더카머(독일어로 놀라움의 방)은 교회와 미술관 실험실사이에 존재하는 초기근대 유럽의 원시적인 박물관이었습니다.

    자연에 대한 연구는 유니콘과 같은 신화속 동물들과 열대조개,낙원의 새등 이국적인 동물들을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런 공간들은 인간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지배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Jan Brueghel the Elder - The Archdukes Albert and Isabella Visiting a Collector's Cabinet - Walters 372010.jpg 

    이런 주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공인 알버트와 이사벨라의 그림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그림은 상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해바라기가 제왕의 빛을 향해서 고개를 돌리고, 이국적인 원숭이가 군주의 발에 매여 있으며 애완견들은 주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애완동물과 성정
    The Painter and His Pug by William Hogarth.jpg

    키우는 개가 주인의 성정을 닮아 나타내는건 흔한 일입니다.

    거만한 노인이 불독을 좋아한다던가 깔끔한 대도시인이 치와와로 대표되기도 하는 것 말이죠.

    이러한 클리셰들은 실제로 연구에서도 증명됩니다. 오랜기간동안 사람들은 자신과 신체적 특징과 닮은 동물을 선택했다는 것을요. 그런면에서 애완동물은 신체적 특징 뿐만이 아닌 주인의 성정을 나타냅니다.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도 이러한 연결고리를 잃지 않았습니다.그는 종종 자신의 애완견인 트럼프(퍼그)를 자신의 전투적인 성향을 나타내는데 사용했습니다.

    1763년에 만든 조각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글에 소변을 보는 트럼프(퍼그)를 묘사한다던가, 잘 알려진 1745년의 자화상에서 트럼프(퍼그)의 우스꽝스러운 시선을 하는 등 트럼프(퍼그는) 초상화만큼이나 화가의 기질을 잘 보여줍니다.

    영혼의 자리
    Self Portrait with Small Monkey, 1945 - by Frida Kahlo

    계몽주의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동물은 인간보다 기계에 더 가깝고, 영혼이 없으므로 동물이 오토마톤(자동 인형,요즘의 아이보)으로 작동한다고 말한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견해는 수세기 동안 서양의 과학, 철학 및 사회를 밑받침하여, 생동성시험 및 동물 실험의 발전을 정당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데카르트 철학(동물은 영혼이 없는 자동인형이다.)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프리다 칼로(Frida Kahlo) 는 아마도 자신의 애완동물을 작풍에 등장시킨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일 겁니다. 그녀는 전체작품중 삼분의 일이 거미 원숭이, 사슴, 새, 멕시칸 헤어리스도그 같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있는 자화상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이런 애완 동물은 확실히 프리다 칼로의 삶에서 큰 상징적 중요성을 지녔지만, 그들을 표현한 건 단순한 상징 이상이었습니다.

    1945년에 그린 자화상을 보면, 동물들은 예술가의 것만큼이나 관객을 끌어들이는 사람 같은 눈으로 묘사됩니다. 여기에는 하나보다 많은 영혼을 가진 존재가 캔버스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본은 인간과 원숭이 개 그리고 중세아메리카 조각을 하나의 존재로 엮어냈습니다.

    아름다움과 동물
    Dovima with elephants, at Cirque D'Hiver, Paris, August, 1955 - ah this is one of my favorite photographs ever!

    20세기에는 동물에 대하는 태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19세기는 동물을 착취해서 이익을 얻는 시기였습니다.

    묶여 학대 당하는 동물을 코끼리 “점보” 같은 유명인(유명동물?)로 만드는 Barnum’s Circus같은 엔터테인먼트 제국의 등장이 대표적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유명한 동물들에 대한 학대와 짧은 삶은 널리 알려졌고,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이런식으로 동물을 이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대중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955년 리처드 애버던 (Richard Avedon)이 찍은 사진인 “도비마와 코끼리들 (Dovima with Elephants)은 표면적으로는 조각상같은 모델과 부드러운 잠옷등의 보기좋은 미적요소를 조합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훨씬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실크 가운을 입은 도비마(Dovima)의 고전적 미는 거칠고 주름진 코끼리로 인해 상쇄되고 묶인 사슬은 그들이 저항하는걸 보여줍니다. 이러한 아름다움과 노화라는 대립 – 또는 잔인한 미적 비용 – 은 애버던의 경력 두루에서 발견됩니다.


    이글은 Pawtraits: Our Changing Relationship With Pets Throughout History 를 번역한 글입니다.


    앜 번역량 많아….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최근 구글에서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들에게 협조를 구해서 그림을 고화질로 감상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분류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글 아트로 직접 링크가 애매해서 다른데서 가져온 그림들이지만 원래 글에서는 바로 구글 아트에 올려진 고화질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들을 검색하면서 같은 그림이어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그림끼리의 색감이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어떤건 약간 누렇고 파랗고 빨갛고 등등등 그런면에서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단지 우리나라판은 아직 부족한점이 있어서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