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y eye(인형눈) 테러


googly eye – 우리나라에서는 인형눈으로 불리는 이 플라스틱 눈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에게 붙은 googly eye

누가 이 짓을 했지?! 누군가가 인형눈을 우리의 존슨 스퀘어에 있는 역사적인 
‘너새니얼 그린’ 동상에 붙여놨습니다. 이것은 재미있게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역사적 기념물과 공공의 재산에 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이것은 웃을 일이 아닙니다.
사실 이것은 범죄죠.
저희는 이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범인)을 찾기를 바랍니다. 만약 정보가 있으시다면 사바나 경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초상화
너새니얼 그린은 미국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많은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보스턴에서 민병대를 조직한 후 나중엔 워싱턴장군의 보좌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지루한 동네라고 여겨졌던 사바나에서는 이 페이스북 포스트를 올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인물 동상에 인형눈을 붙인 것에 대해서 어떤사람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역사적인 인물에 인형눈을 붙인건 너무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변인인 비앙카 존슨(Bianca Johnso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바나 경찰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지했지만, 인형눈을 붙인것만으로는 처벌할 만한 법이 없었고 대신 다른 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상에 가서 인형눈을 붙이려면 울타리를 넘어서 불법침입을 해야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혐의로 기소 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사바나 경찰은 이러한 인형눈을 붙이는 것을 따라하는 googly eye bandits들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며 이러한 행동은 엄한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인형눈 테러를 재물손괴죄로 처벌하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습니다. 

googly eye bandits(인형눈 테러범)

googly eye bandit들이 한 것들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죠.

간단한 제품의 광고모델부터 
게임의 캐릭터
그리고 책표지의 그림까지.
특히 왼쪽눈과 오른쪽눈의 크기까지 신경써서 붙였습니다.
참고로 이 도서관에도 책에 눈을 붙이는 것에 대해 큰 분노를 표했다고 합니다. 

손쉽게 구할수 있는 인형눈이기에 범인을 잡기도 애매하고 재미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자면 범죄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라면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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