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자전거길과 따릉이


종로자전거전용차로개통기념 - 자전거 퍼레이드
4월 8일 10시 부터 종로에서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자전거길은 광화문 우체국부터 동대문역 교차로까지 2.6km이고 주말의 경우 청계천변의 자전거 운행이 허용되어서 그 주변을 자전거로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침에 모여있는 따릉이들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분명 퍼레이드 신청 받을 때는 따릉이는 마감되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따릉이 인원이 적었습니다. 적어도 여기 모여있는 따릉이의 절반은 나갈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자전거 도로는 역시 새롭게 신설해서 그런지 포장도 말끔하고 좋았습니다. 퍼레이드 몇 주 전부터 공지한 만큼 자전거 부스도 많이 설치해 놨습니다. 이색자전거 체험, 자전거 점검, 기념품부스, 스팀세차 등과 종로 걷고싶은 거리부스등 단순히 한바퀴 돌아보는 것 말고도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계획한것 같습니다. 자전거 행사 자체로 보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주기엔 애매했지만, 따릉이 타고 한바퀴 돌고 차없는 거리 행사를 보면 즐거울듯 합니다.

10시가 되어서 시장님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회자님의 말씀과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약6km 였는데 1시간으로 계획한것 치고는 짧은 거리라 아쉬웠는지 한바퀴 돈 후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그대로 북악으로 간 사람이 많았습니다. 평소보다 주변에 자전거를 타는 인원도 많고 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전에 언제 한번 크리티컬 매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던것 같은데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4월 7일에 비가와서 미세먼지농도는 가장좋음이어서 공기는 맑았는데, 막상 사진 찍은것들 보니 하늘은 파랗지 않았습니다.  안개껴서 그런가… 미세먼지때문에 자전거 탈 만한 날을 잡기가 애매합니다.

맑은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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