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 달간 ‘따릉이 안전모’ 무료 대여
2018년 7월 20일부터 서울시에서는 따릉이를 위해 안전모를 대여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빌려주는 것은 시범 실시로 여의도 구역에서만 시행되었습니다. 과거 대전의 공공자전거인 타슈에서 전용헬멧을 총 150개 비치했는데, 이 중 약 90%가 분실되었다는 사례가 있어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따릉이 안전모, 무료대여 나흘만에 절반 사라졌다
얼마지나지 않아 위의 기사가 뜨고 공유경제 실패사례등을 예로 들면서 시민의식을 비판했습니다.
‘무료대여’ 따릉이 헬멧, 서울 전역서 찾아보니 분실률↓
분실률이 높았던 이유로는 여의도 지역만 확인해서였습니다. 예를 들어 여의도에서 헬멧과 따릉이를 빌려 신촌이나 강남 등지에 반납하는 경우, 분실로 생각했기 때문에 분실률이 이렇게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따릉이의 이용용도를 고려해 볼때 여의도 내에서만 헬멧이 움직일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죠. 물론 대여하는 장소와 반납하는 장소가 같은 장소가 아니라면 헬멧을 되돌려 놓기는 매우 힘듭니다. 특히 여의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요.
헬멧의 분실률이 높게 나와서 시민의식을 비판하는 기사가 연달아 나오다가 그 후 연합에서 정정한 이후 헬멧분실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헬멧을 안 쓰는 것을 9월달부터 단속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에 부정적입니다. 자전거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안지켜서 발생한 것이지, 발생한 사고에서 헬멧 미착용자 비율을 근거로 헬멧을 강제로 착용하게 하는 건 무리한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현재 어린이 위주로 계획되어 있는 자전거 안전 수칙 교실을 다양한 계층에서 좀 더 참여하기 쉽게 만들어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퍼레이드등을 많이 열어서 자전거를 탈때 안전수칙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