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사간,실시간으로 핸들을 고치다.


일단 봅시다.


파리루베에서 30km 지점에서 팀 카로부터 받은 4mm 렌치로 스템을 조이는 피터 사간의 모습입니다.
보통 스템이 헐겁다고 느껴지면 바퀴의 방향과 핸들 바의 방향이 제대로 맞지 않게 되기 때문에 조정이 필수적이지만 저렇게 타면서 조이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보통은 내려서 다른 자전거로 갈아타거나 하는데 말입니다.
카본 자전거가 대세가 되면서 자전거 파손의 위험때문에 스템을 너무 꽉 잠구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팀의 미캐닉은 사간을 많이 믿는 듯 합니다. 벨로뉴스의 에디터중 한명인 Lennard Zinn씨는 경기중에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경기자가 자전거를 부셔버릴수도 있는데 토크렌치가 아니고 일반 육각렌치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러한 부담을 안고도 적절히 스템을 조이는 사간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댓글에는 “토크렌치를 쓰지 않았다고? 워런티는 물건너갔네”라는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고친 사간은

Peter Sagan outsprinted Silvan Dillier in the Roubaix Velodrome to win Paris-Roubaix for the first time (Pic: Sirotti)

파리루베에서 우승합니다.
 
7월 7일부터 뚜르드프랑스가 열립니다. 관련 뉴스 나오면 꾸준히 번역할 거니까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