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4만대 시대와 수리민간위탁


박원순 “따릉이 5000대 추가…4만대 되면 세계 최대 공공자전거 도시”

[출처: 중앙일보] 박원순 “따릉이 5000대 추가…4만대 되면 세계 최대 공공자전거 도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재 공공 자전거 따릉이가 2만대 풀려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5000대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 참석해 “따릉이를 4만대까지 늘리면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공자전거가 있는 도시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와의 전쟁을 선포할 생각이며, 그 핵심은 공유차 시스템 도입”이라며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이 자기 차를 가진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공유차의 시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공유차 시스템

공유경제가 아직 활성화 되는 단계라 자동차는 조금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최근 쏘카나 그린카등이 기존의 렌터카의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렌터카는 1일단위로 점포에서 빌려서 다시 그곳까지 가져가 반납을 하는 형태였는데 공유차는 10분단위로 공유차가 있는 주차장에서 빌려 다른 주차장에 가져다 놓아도 되는등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사실 공유차는 렌터카보다는 택시쪽에 더 가깝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유차들은 전기차가 대부분이고 상대적으로 단거리를 이동하는 용도니까요. 멀리가거나 오래빌린다면 렌터카가 유리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자동차는 자산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개인소유를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멋진 내 차가 자신감을 높혀준다?!’라던가 그런말도 있잖아요.

이런면에서 렌터카가 점차 장기렌트 위주로 변해가고 단기대여는 공유차쪽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공공자전거‘따릉이’수리업무 민간 위탁 검토된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 중 일부가 대여소 인근 자전거점포 자영업자에게 맡겨집니다.

따릉이가 자전거 업계에 몰고온 파장은 매우 큽니다. 전에는 신문사에서 주던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이제는 따릉이를 타고 다녀서 값싼 자전거의 판매가 많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영세 자전거점포에서는 장사가 안된다는 불멘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제283회 임시회 서울시설공단 현안질의에서 경만선 시의원은  “공공자전거 대여로 인근 자전거점포 운영에 영향이 많은 만큼 수리업무를 이들에게 맡겨 생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수리업무를 민간에게 위탁을 검토해 보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또 서울시와 시설공단은 긍정적인 답변을 돌려주었습니다.

따릉이의 경우 24인치 휠과 V브레이크(앞),밴드브레이크(뒤)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전거 점포에서는 26인치와 700c 규격의 자전거를 팔고 있고 타이어와 튜브도 이에 맞게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24인치 휠을 가진 자전거는 펑크났을때 부품가격도 비싸고 수리도 힘든경우가 많았는데 따릉이 위탁수리를 하면서 다시 24인치자전거가 유행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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