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자전거

  • 충격적인 뉴스: MTB 서스펜션이 너무나 복잡한 이유

    분명 간단해야 합니다. 서스펜션 기술은 이미 오토바이와 차에 적용되어 있었고, 자전거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되는 거 맞죠? 틀렸습니다. 산악자전거는 다른 머신들과는 다르게 반발력에서 독특한 접근방식을 필요로 하는 완전히 다른 놈입니다.
    산악자전거는 내려갈 때와 올라갈 때 그리고 울퉁불퉁한 평지에서 각각 다르게 동작하는 서스펜션이 필요합니다. 몸의 움직임, 특히 페달을 밟는 동작은 끊임없이 서스펜션을 활성화시킵니다. 추가적인 힘, 예를 들면 브레이크나 변속등도 서스펜션의 움직임에 영향을 줍니다. 게다가 하나씩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동시에 말이에요. 이런 움직임들은 특히 등산 시에 페달링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우리는 차나 오토바이에 비해 무게가 거의 없고 엄청나게 쉽게 넘어질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Trek Bicycles의 연구 개발 연구소의 총책임자 인 조즈 곤잘레즈(Jose Gonzalez)는 말합니다. “바로잡기 위해 즉각적인 힘을 주거나 가속을 할 수 없죠.”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서스펜션을 작동시키지 않는 브레이크 잭과 체인이 서스펜션 압축에 저항해 페달링이 튀는 등의 원하지 않는 특성들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제조사들은 Horst link, single pivot, Virtual Pivot Point (VPP)등등의 여러 서스펜션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다양한 길로 나아갔지만 목적지는 하나, 효율성입니다.
    어려운 점은 페달링의 효율성과 충격의 완화, 승차감의 밸런스입니다.
    “자전거 프레임의 충격은 과도한 완충을 가져와 에너지를 낭비시킵니다.” 산악자전거인 ‘Hall of Famer’과 시마노(Shimano)상품들을 개발한 조 머레이(Joe Murray)씨가 말했습니다. “풀 서스펜션 자전거는 충격을 흡수해야합니다. 다운힐 자전거도 물론이고요. 그런데 오르막을 효율성 있게 오르기 위해서요? 다른 차량들은 페달로부터 오는 힘과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몸은 단지 1/4마력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에너지를 잃어버리는 건 최소로 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충격의 완화시키려면 서스펜션은 필수적입니다.
    부드러운 산행과 효율적인 페달링을 작고 경쾌한 충격음으로 가능하게 하는 건 불가능한 것처럼 들립니다. 사실 그 말이 거의 맞기도 하구요. 이렇듯 자전거에는 다양하게 적용되는 힘들이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편하게 오토바이의 서스펜션 비슷한 작은 서스펜션과 고정나사들을 산악자전거에 적용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은 리어 서스펜션 운동학과 충격기반의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지오메트리는 같지만 느껴지는 느낌은 완전히 다른 자전거를 두 대 가질 수 있습니다.” 곤잘레즈가 말합니다. “운동학의 적합한 용도를 찾는 건 당신이 평범한 자전거를 가지느냐 아니면 훌륭한 자전거를 가지느냐의 차이를 가집니다.”
    운동학?
    그건 뒤쪽의 서스펜션의 각 요소가 전반적 주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나타내는 멋진 용어지요.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하고 압도당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다음 자전거를 살 때는 물리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충격이 적절하게 설정되었다고 가정하면, 거의 모든 현대 서스펜션 시스템이 매우 잘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도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글 피봇 자전거는 더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합니다. 쇼크가 활성화 될 때 실제로 체인이 길어지기 때문에 오르막이 드문 다운힐 전용 자전거의 경우, 이 디자인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DW Link 와 VPP 장치의 자전거는 4개의 접점을 가지는 디자인 입니다. 또한 두 시스템 모두 2개의 연결 고리를 가지고 페달링의 덜컹거림을 방지합니다. 이 아이디어의 목적은 덜컹거리는 소리를 줄이는 것으로 같지만, DW 링크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부위가 약간 다릅니다. 이 시스템은 적절한 충격완화를 위해 조절에 크게 의존하며, 움직이는 부품이 많기 때문에 무거울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엔진”이 끊임없이 그리고 때로는 극적으로 움직이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러한 도전은 현대의 산악자전거가 놀라운 기술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바로 당신이 운동학적인 요소들을 잊어버리고 단순히 라이딩을 즐기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글은 Dan CavallariShocking news: Why MTB suspension is so complicated를 번역한 글입니다.


    https://blistergearreview.com/recommended/suspension-101-designs
    위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다양한 서스펜션을 분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수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번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다르지만 디스크 브레이크가 자전거에도 적용되었던 것과 같이 조금씩 닮아가네요. 전기자전거도 그런 느낌입니다.

  • 브랜딩과 “따릉이”

    관련 이미지

    서울형 공공자전거, 디자인을 골라주세요!

    따릉이의 이름은 운이 나빴다면 S-bike나 공공,GoGo,더블로,빠르릉 등이 될수 있었습니다. 이름은 무엇인가를 나타내는 가장 큰 상징이라고 합니다.  따릉이라는 이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떠올렸을 겁니다. 따릉이는 최근들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인지도의 성장은 다음과 같은 수치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 절반 “공유 정책 몰라”…개별 사업 인지도는 높아

    ‘나눔카가 81.2%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77.1%), 도시민박(65.1%), 셰어하우스(63.7%) 등이 뒤따랐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안다는 77.1% 가운데 40.3%가 역시 이름만 들어본 수준으로 조사돼 실효성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년>

    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만족도 1위 공공자전거'따릉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가운데 93.6%가 알고 있었다. 주요 공유정책 만족도 역시 공공자전거가 91.1%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2017년>
     

    따릉이의 인지도의 상승이 이루어진 이유는 다양합니다.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오면서 서울 전역으로 따릉이가 퍼져나갔고 그에 따라 들어보기만 했던 사람들이 실제 이용해보면서 좋은 평가를 내린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부터는 더 더욱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 건수 1년새 두 배 급증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따릉이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만3446건으로 전년 동기(6089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16만4365건)과 지난달(16만8738건) 총 이용 건수도 전년 동기(1월 8만4149건, 2월 8만5752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앱 가입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 8월 1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 1월 6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상암서 대여하고 반납은 여의도에

    서초구 공공자전거

    위의 링크를 타고 가보면 따릉이 이전 실시했던 서울의 공공자전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누가 기억이나 할까요? 따릉이의 전신인 서울 공공자전거의 경우에는 2010년부터 계속 운영했지만 시민으로부터 외면 받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초기 서울 공공자전거나 따릉이나 자전거 자체는 그리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바퀴크기라던가 모양이라던가 하는 소소한 차이는 있었고 정류소의 갯수라던가 자전거의 숫자면에서 오히려 따릉이가 밀리는 면도 있었습니다. 따릉이라는 명칭을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공자전거라는 인지도 면에서 “따릉이”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불리는 공공자전거가 있다고 생각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초기 서울 공공자전거는 따로 명칭이 없이 서울 공공자전거라고 불렸는데 따릉이가 유명해진 지금에서는 검색해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2017년 이전까지는 적어도 “따릉이”라는 명칭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직접 타보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한강 자전거대여소

    따릉이에서 주제를 바꾸어서 한강 자전거 대여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한강 자전거대여소는 오래 되었습니다. 약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고 아직까지도 한강 자전거대여소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한강 자전거 대여소가 제대로 정비된건 2011년 말 부터입니다.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 디자인안 확정이 그때즈음 이루어졌지요. 그 이전에는 일부 업체가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빌려주고 다시 반납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또 수익이 안된다 생각하면 휴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말부터 한강내 다른 스테이션에 반납하는게 가능했지요.
    최근에 한강에 나가보면 따릉이와 한강 대여 자전거의 비율이 거의 1:1정도까지 따라붙은 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한강 자전거 대여소의 경우에는 정비소와 같이 있기 때문에 잘 정비되어있고,따릉이는 한강 밖에서 빌려서 들어와야 한다는 점에서 이만큼 따라붙은 건 따로 이름을 만들지 않았던 한강 자전거대여소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는 신뢰와 만족의 역사이며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앞의 두편정도에서 걸쳐 말씀드린 여러 업체의 경우에는 브랜드이름을 정하고 이 이름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거나 사용해 봤으나 불만족한 경우가 많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좋은 이미지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브랜드의 인지도가 커지기 시작하면 눈덩이가 굴러가듯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 누가 공유자전거의 승자가 될지 정말 흥미롭습니다.
     
     

  • 사이클링 대회 소개(4) – Giro d'Itala

    지로 디탈리아 또는 지로 디 이탈리아 라고 쓰며, 지로(giro)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지로(giro)는 이탈리아어로 tour를 뜻하며 d’는 관사, Itala는 이탈리아를 뜻합니다.

    세계에는 3대 그랜드 투어라고 하는 사이클링 대회가 있습니다.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는 뚜 드 프랑스,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가장 큰 대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랜드 투어는 원데이 클래식과 달리 몇주 동안 진행되며, 매일 바뀌는 코스는 스테이지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첫번째 날은 스테이지1, 두번째 날은 스테이지2, 세번째 날은 스테이지 3과 같이 여러 스테이지를 달리면서 각 스테이지를 완주한 시간을 비교하여 우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 경기는 23일동안 진행되며 21개의 스테이지를 달립니다. 보통 한 스테이지는 150km ~ 200km 정도로 결코 짧지 않은 거리로 산악 스테이지, 팀 타임 트라이얼(TT) 스테이지, 스프린트 스테이지등 선수들의 장기를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또 코스가 한 국가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개최국과 인근 국가에서도 큰 볼거리를 선사 해 줍니다.
     

    이 경기는 1909년 위에 보이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가 자신들의 신문을 팔기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는 미디어 회사인 RCS Sport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자신들의 색상인 분홍색이 지금도 우승자 저지의 색으로 정해져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이에 관련된 기사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경쟁 신문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가 자동차 경주로 많은 판매부수 증진효과를 얻고 이번에는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려 하자, 당시 가제타지의 에디터였던 Tullo Morgagni는 신문의 소유주에게 “우리도 해야 됩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시작되게 됩니다.
    전에도 코리에레지 보다 먼저 경기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자금이 부족했고 성공 가능성도 낮게 봐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제타 지에서 시험용도로 개최한 원데이 클래식경기인 지로 디 롬바디아(Giro di Lombardia,1905)와 밀란 산 레모(Milan–San Remo)가 흥행에 성공했고,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가 1909년 개최되게 됩니다.
    23일간의 초장거리 경기는 뚜 드 프랑스를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산악포인트와 스프린트 포인트등 그랜드 투어의 틀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시상되는 부분은 전체 완주 시간을 따지는 General classification, 산악 포인트를 따지는 Mountains classification , 구간 포인트를 따지는 Points classification 등과 젊은 선수들을 위한 Young rider classification등이 있습니다. 각 저지들은 아래 있는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의 저지소개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ile:Giro 2016 inscription stage 2 39.jpg
    뚜 드 프랑스와 같이 한동안 시작지점과 결승지점은 초창기 개최지와 일치했었습니다.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의 출발,결승점은 밀란을 기본으로 했었지만,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수도인 롬(Rome)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시작지점 역시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다른나라에서 시작해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2018년도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는 5월 4일에 개최해서 27일까지 경주를 펼칩니다. 뚜 드 요크셔와 겹치는 일정(5월 4일)때문에 유명한 선수들이 어느쪽으로 참가 할지도 주목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지로 디탈리아에는 2017년 뚜 드 프랑스에서 우승했던 크리스프룸(Chris Froome)이 3대 그랜드 투어를 석권해 삼관왕을 노리기 위해 참가한다고 합니다.
     
     

  •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a)의 저지들

    PINK FIGHTER

    MAGLIA ROSA(말리아 로자)

    핑크색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의 색이며, 꼭대기에서 내려올때 옷 안에 넣어 내리막의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전단지의 색상입니다. 핑크색은 또한 챔피언의 서광을 의미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이 저지입을수 있는건 바로 모든 경기를 통틀어 1위 한 사람만의 특권입니다.
    VALUES: 리더십, 승리, 연대감
     

    MAGLIA CICLAMINO

    MAGLIA CICLAMINO(말리아 치클라미노)

    시클라멘은 꽃 같으면서도 이미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번뜩하는 생각과 같으면서도 이미 추억이 되버린 것처럼, 욕망과 같으면서도 그리움에 가까운, 마침표같지만 새로운 문단의 시작이나 쉼표같은, 마치 우리가 오늘과 내일 그리고 한없이 목표로 하는 최종지점같은 그런 색상. 말리아 치클라미노(Maglia Ciclamino)는 매 구간의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왕에게 수여됩니다.
    VALUES:  속도, 질주, 파워

    KING OF THE MOUNTAIN

    MAGLIA AZZURRA(말리아 아주라)

    파란색은 당신이 산꼭대기에서 고개를 올려 맑은 하늘을 볼 때의 색상입니다. 파란색은 근원에서 올라와 바다까지 흘러가는 급류의 색입니다. 또한 파란색은 산위의 있는 빙하호수의 색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색상은 바로 첫번째로 산을 정복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Maglia Azzurra의 색입니다.
    VALUES:  등반, 민첩함, 끈기

    YOUNG FIGHTER

    MAGLIA BIANCA(말리아 비앙카)

    하얀색은 풋풋함과 순수함 결백,솔직함의 상징입니다.마치 젊은 이 처럼요. 그것을 부끄러움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잠못드는 밤과 같은 하얀색은 신참과 초심자, 아직은 풋내기인 사람을 위한 색상입니다.이 하얀색 저지는 주니어 카테고리에서 1등을 차지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VALUES:  젊음, 열정, 의지


    이 글은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저지 소개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르코 판타니가 입고 있던 분홍색 저지가 바로 저거였군요! 초창기 자전거 대회들은 신문사에서 홍보목적으로 만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우승자의 색상은 바로 그 신문사들의 대표색상으로 정해졌습니다. 지로 디탈리아 역시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의 대표색상인 분홍색을 우승자 저지의 색으로 삼았습니다.
     

    이 꽃은 시클라멘으로 MAGLIA CICLAMINO(말리아 치클라미노)의 색상이라고 합니다. 담적색의 강렬한 색깔로 모두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키에서는 그냥 빨간색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번에 색상이 약간 바뀐것일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 지점을 가장 먼저 지나는 순서대로 포인트가 주어지고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사람이 입는 저지라고 합니다.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튀어나가야 되기 때문에 이 저지를 입은 선수는 폭발적인 가속의 스프린터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MAGLIA AZZURRA(말리아 아주라)는 산악왕 저지입니다. 전에는 녹색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파란색이 되었네요. 산 꼭대기 마다 산악 포인트지점이 존재하는데 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입는 저지입니다. 색상은 전통적으로 녹색이지만 스폰서인 Banca Mediolanum가 녹색보다 파란색을 선호해서 파란색. 그렇다고 합니다. 흰색은 역시나 젊은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지로 디탈리아 공식홈페이지도 그렇고 관련 기사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분홍분홍합니다. 그랜드 투어 3개중 하나이며 자세한 설명은 사이클링 대회 소개를 참고해 주세요.
     
     
     

  • 마크 캐번디시, 뚜 드 요크셔에서 복귀하다

    마크 캐번디시(Mark Cavendish)가 2018년 5월 3일에 베벌리에서 열리는 Tour de Yorkshire로 부상에서 돌아옵니다.

    그는 3월에 있었던 밀란 산 레모(Milan-San Remo)에서 자전거를 탄 상태로 길가에 있는 차단석과 충돌해 인해 갈비뼈와 발목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캐번디시는 5 월 말에 있는 캘리포니아 투어(Tour of California)전까지 레이싱 경기로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의 팀인 ‘Dimension Data’ 는 32세로 뚜 드 요크셔에서 첫 출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분명히했습니다.
    2015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4개의 스테이지로 확장되었으며 동커스터(Doncaster)로 들어오는 스프린트 피니시는 캐번디시에게 확실하게 들어맞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하지 못했던 만큼 얼마만큼 성적을 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합니다.그리고 캘리포니아 투어(Tour of California)를 7월에 있는 뚜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 대한 그의 첫 발걸음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밀라노에서 입은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장소로 안방에서 이뤄 지는 요크셔투어보다 나은 건 없을 겁니다.”
    “저의 어머니는 해러게이트(Harrogate,요크셔의 옆동네)출신이시고, 제가 생각하기에 저번에 달렸던 2014년 뚜드프랑스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기억하고 있는건, 놀라울만큼 많은 관중들이 항상 요크셔에 있다는 겁니다. 이번은 요크셔 투어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거라 매우 흥분됩니다.”
    “결과적으로 부상이 회복된지 2주동안 자전거를 타 본 결과로 제 폼이 얼마나 돌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의 분위기를 만끽할 예정입니다.”
    캐번디시는 2017년 셰필드(Sheffield)대회 우승 후 전체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세르지 파우웰(Serge Pauwels)’과 함께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 글은  가 쓴
    Mark Cavendish to return to racing at Tour de Yorkshire 를 번역한 글입니다.


     

  • 사이클링 대회 소개(3) – Tour de Yorkshire


    뚜 드 요크셔(Tour de Yorkshire)는 영국 요크셔주에서 열리는 로드자전거 대회입니다. 2014년에 요크셔에서 출발했던 뚜 드 프랑스의 열정을 본받아 생긴 대회로 2015년에 신설되었습니다. 뚜 드 요크셔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영국에서 “Tour of Britain” 다음으로 큰 경기로 성장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남자는 3일, 여자는 1일동안 달리는 경주였지만 이번 2018년에서는 남자 4일,여자 2일로 더 늘어났습니다. 물론 날짜가 늘어난 만큼 경주 거리도 늘어나 약 700km의 거리를 달리게 됩니다. 2019년에 UCI Road Championships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여, 세계적인 대회로 널리 알려질 예정입니다.
    각 년도의 우승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년도 Rider Team
    2015 Norway Lars Petter Nordhaug (NOR) Team Sky
    2016 France Thomas Voeckler (FRA) Direct Énergie
    2017 Belgium Serge Pauwels (BEL) Team Dimension Data

    공식 홈페이지는 https://letour.yorkshire.com로 여기에 들어가면 스테이지 맵과 출전선수와 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8년도 Tour de Yorkshire는 5월 3일을 시작으로 4일동안 열려서 5월 6일에 마무리 짓게 됩니다. 여성경주는 3,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 사이클링 대회 소개(2) – Liège-Bastogne-Liège



    위 영상은 바쁘신 분들을 위해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에 대해서 빠르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22일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시간으로는 21일 오후2시에 개최됩니다.
    Liège-Bastogne-Liège는 리에주에서 출발해 바스토뉴를 찍고 리에주까지 돌아오는 경주로 Ardennes classics에 포함되는 세 사이클링 대회중 하나입니다. 또 La Flèche Wallonne이 끝나고 곧 바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저번 글에 있는 벨기에 지도에서 리에주와 바스토뉴를 찾아보아요. 또한 이 경기는 사이클링 대회에서 가장 큰 대회로 여겨지는 Cycling monument에 포함됩니다.
    모뉴먼트(Cycling monument)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장 오래되고,힘들고,권위있는 사이클링 대회들이며 하루동안 달리는 로드바이크 경주들입니다. 다른 말로는 원데이 클래식이라고도 불립니다.

    2018년에는 258km를 달리며 11개의 오르막을 올라가는 코스로 짜여졌습니다. 초반에 23km부터 46.5km까지 20km가 넘게 오르막을 올라간후  본격적으로 산위에 있는 도로를 타면서 경기가 이루어집니다.
    전반부에 오르막이 많은 만큼 후반부 내리막에서 선수들의 멋진 다운힐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사이클링 대회 소개(1) – La Flèche Wallonne


    La Flèche Wallonne (프랑스어로 “왈롱의 화살”)는 매년 4월 벨기에, 왈로니아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남자 프로 사이클링 로드레이스 대회입니다.
    Belgian Ardennes classics중 하나인 La Flèche Wallonne는 일반적으로 Amstel Gold Race 와 Liège–Bastogne–Liège대회 사이에 개최됩니다. 한때에는 La Flèche Wallonne 과 Liège–Bastogne–Liège가 “Le Weekend Ardennais” 라는 이름으로 연달아 열렸습니다. (두 경주 모두 Amaury Sport Organisation에서 주최했기 때문에 이러한 게 가능했습니다.). 단 7명의 선수만이 이 두 경기에서 동시에 우승을 하여  “Ardennes double” 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발베르데(Alejandro Valverde)가 2006, 2015, 2017 세번을 달성했고, 페르디난드 쿠블러(Ferdi Kubler) 가 1951년과 1952년 두번, Stan Ockers (1955), Eddy Merckx (1972), Moreno Argentin (1991) Davide Rebellin (2004), Philippe Gilbert (2011)등이 각각 한번씩 이러한 영광을 누렸습니다.

    La Flèche Wallonne 대회는 1930년대의 신문인 Les Sports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193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Classic Monuments만큼은 아닐지라도 Classic 경기중 하나로 인정되며, UCI Road World Cup과 UCI ProTour에도 등장합니다. 2009년부터는 이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가 UCI에는 산출하는 랭킹에 포함되었습니다.

    많은 자전거 경기들이 그렇듯이 대회코스와 주행거리가 수년 동안 상당히 변화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에노.투르네(Tournai)에서 리에주(Liège)주까지의 도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는데 (경기가 열릴때마다 늘어나서 236km에서 300km가 되었습니다.
    1938년에 가장 긴 거리를 찍었습니다.) 이후 에노.몽스(Mons)가 출발점이되었습니다. 1948년부터는 에노.샤를루아(Charleroi)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60년부터는 반대로 리에주(Liège)주에서 시작하여 에노.샤를루아(Charleroi)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시작지점과 피니시지점이 같았습니다. 리에주.베르비에(Verviers)에서 열린 1974–1978과 리에주.위이(Huy)에서 열린 1983–1985 사이의 코스는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1986 년부터는 리에주.스파(spa)에서 시작하여 리에주.위이(Huy)를 결승지점으로 했습니다. 1990년 이후 경주 거리는 210km을 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199.5km를 달리는 왈롱의 화살 대회는 에노.샤를루아(Charleroi)에서 시작되어 동쪽에 있는 리에주.위이(Huy)까지를 코스로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샤를루아에서 위이까지 가는 도중 Mur De Huy (Huy의 벽)이라 불리는 가파른 업힐 구간을 세번 오릅니다. 몇몇 구간의 경사는 15% 이지만 최대 경사는 26%까지 존재합니다. 결승지점은 세 번째 업힐 후에 존재하는 위이의 벽(Mur De Huy)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레한드로 발베르데(Alejandro Valverde)가 다섯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네명의 라이더가 세번 우승했고 두명은 벨기에인 또 다른 두명은 이탈리아인이었습니다. 사실 경기 자체가 벨기에에서 열렸기 때문에 대회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대회 우승자는 벨기에인이었습니다. 2011년까지 벨기에인의 우승횟수는 38번입니다. 여태껏 열렸던 경기에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우승 횟수입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인은 18번 우승했습니다.


    이글은 Flèche wallonne을번역한 글입니다.


    2018년의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에는 Team Quick Step 소속인 줄리안 알레필립(25살)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월 21일에는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Liège–Bastogne–Liège)가 개최됩니다.
     

  • 피터 사간,실시간으로 핸들을 고치다.

    일단 봅시다.


    파리루베에서 30km 지점에서 팀 카로부터 받은 4mm 렌치로 스템을 조이는 피터 사간의 모습입니다.
    보통 스템이 헐겁다고 느껴지면 바퀴의 방향과 핸들 바의 방향이 제대로 맞지 않게 되기 때문에 조정이 필수적이지만 저렇게 타면서 조이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보통은 내려서 다른 자전거로 갈아타거나 하는데 말입니다.
    카본 자전거가 대세가 되면서 자전거 파손의 위험때문에 스템을 너무 꽉 잠구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팀의 미캐닉은 사간을 많이 믿는 듯 합니다. 벨로뉴스의 에디터중 한명인 Lennard Zinn씨는 경기중에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경기자가 자전거를 부셔버릴수도 있는데 토크렌치가 아니고 일반 육각렌치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러한 부담을 안고도 적절히 스템을 조이는 사간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댓글에는 “토크렌치를 쓰지 않았다고? 워런티는 물건너갔네”라는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고친 사간은

    Peter Sagan outsprinted Silvan Dillier in the Roubaix Velodrome to win Paris-Roubaix for the first time (Pic: Sirotti)

    파리루베에서 우승합니다.
     
    7월 7일부터 뚜르드프랑스가 열립니다. 관련 뉴스 나오면 꾸준히 번역할 거니까 많이 찾아주세요!
     
     

  • 따릉이의 한대의 가격은 얼마일까?

     
     
     

    거치대의 가격은 하나에 21만 5600원, 최소 10대거치 가능

    단말기값 51만 5000원
     

    따릉이 자전거값 35만 2000원
     
    따라서 따릉이 한대당 가격은
    순수 자전거값(35만 2000원)+단말기값(51만 5000원)+거치대값(21만 5600/10)
    약 88만 8560원!!!
    통신비와 전기세는 포함 안했는데도 89만원 가량이라니
    따릉이 생각보다 비싼 애였구나…